나를 잃어버린것만 같은 친구들에게 [큐브]를 추천합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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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| 이시연 | 등록일 | 25.07.02 | 조회수 | 16 |
추천 도서: 『큐브』
『큐브』는 고등학교 3학년인 연우가 갑자기 투명한 정육면체, 즉 ‘큐브’라는 공간에 갇히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. 이 큐브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, 연우의 정신과 신체가 일정 주기로 초기화되는 특수한 세계를 의미해요. 현실과는 다른 낯선 경험 속에서 연우는 자신과 주변,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.
이 책은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, 입시와 진로 문제, 관계 속에서 느끼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고립과 불안을 SF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. 강원도 고성이라는 소도시 배경은 경쟁이 치열한 도시와는 또 다른, 삶의 속도와 선택에 대한 여유를 느끼게 해 줍니다
연우는 큐브에서의 경험을 통해 잃어버렸던 자신을 조금씩 찾아가고, 친구들과의 관계, 그리고 자신 안에 있는 여러 자아와 소통하며 성장해 갑니다. 이 과정에서 ‘진짜 나’와 ‘다른 나’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의 존재를 확인해 가는 모습은 모두에게 깊은 공감을 줄 것입니다. 『큐브』는 답답하고 불안한 현실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“나는 나로도 충분하다”는 메시지를 전해 주는 작품입니다. 자신과 세상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합니다
- 6학년1반 이시연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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